(중간 업뎃 3편)2018.10월. 절전모드 업데이트(feat.화면보호)
절전모드가 업데이트되었다. 나는 이 절전모드를 자주 사용하는데 크게 두 가지 이유가 있다.
배터리 절전 기능.
첫 번째는 절전모드를 사용함으로써 소모되는 배터리의 양을 줄이는 것이다. 나는 폰으로만 게임을 하는데 폰으로 플레이를 하다 보면 배터리가 항상 부족하다. 실내에서 충전기가 항상 있을 때야 전혀 문제가 없지만, 이동하면서 게임을 하다보면 배터리가 간당간당 할 때가 있다. 그래서 보조배터리를 구입했다. 무려 2만mAh짜리다. 사길 잘했다. 진짜 편하다. 사람은 불편한 것이 있으면 더 좋은 환경을 만들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 게임도 마찬가지다. 게임을 하다가 맘에 들지 않는 것이 있거나, 요구사항이 있으면 그것을 얻기 위해서 게임사에게 적극적으로 요구하며 자신의 목소리를 내야한다고 생각한다. 이번 업데이트의 경우 엔씨가 자발적으로 해준 건지, 유저들이 요구한 것인지 잘은 모르겠지만 유저들에게 도움이 되는 업데이트라고 생각한다. 절전모드가 생긴 후 배터리를 아끼기 위해 거의 항상 사용하게 된다(멍때리면서 쳐다볼 때 빼고). 아무래도 화면을 켜 놓고 계속 돌리는 것 보다 절전(전기를 절약한다는 뜻이다)이 되겠지. 엔씨야 설마 이런 걸로 통수 치는건 아니 않겠지? 이름만 절전모드고 배터리를 더 사용하는거 아니지?
화면보호 기능.
또 한 가지 기능은 절전모드가 없었을 때는 폰을 가지고 이동을 해야 할 때 주머니 안에 폰을 넣어 놓으면 여기저기가 눌려서 엉뚱한 곳으로 이동해 있는다던지, 화면 눌림 때문에 사냥을 아예 못하는 경우가 있었다. 하지만 절전모드를 사용함으로써 이런 불편한 현상을 아예 없앨 수가 있다. 게다가 요즘에는 절전모드 기능도 여러 가지가 추가되어 절전모드일 때 획득한 아이템도 확인할 수 있다. 나는 사냥하는 것을 멍때리면서 보는 것을 좋아하는데 이동할 때 만큼은 예외이다. 그렇다고 항상 손에 들고 다닐 수도 없는 노릇이라 화면보호 차원에서는 확실하게 유저 친화적인 업데이트라고 생각한다. 그리고 이건 확실한 것은 아니지만 그냥 플레이하는 것 보다 발열도 확실히 적다는 느낌이 있다. 전력 사용이 적으면 발열도 적은 것이 맞기 때문에 이번에는 엔씨가 좋은 업데이트를 했다고 인정해 주겠다.
지들도 양심이 있으면 그만큼 유저 등골을 빼먹었으면 유저 친화적인 업데이트도 가끔 해줘야 하는 것이 인지상정이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그건 우리 생각이고 바램일 뿐이다. 항상 잊지 말자 상대는 엔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