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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기장

2020.01.28. 희귀 진 데스나이트(얘는 우와! 영웅보다 좋다).

by 뇌신천검 2023. 6. 23.

2020.01.28. 희귀 진 데스나이트(feat. 이벤트 뽑기).

 

정말 얘는 평생 가지기 어려울 것이라고 생각했던 아이였는데(물론 아직 없는 형들도 많이 계실 것이기 때문에, 형님들도 언젠가는 가져가시길 기원합니다), 이렇게 이벤트 기간에 받아버렸다. 36만 아덴으로 상급 변신과 상급 인형 뽑기를 할 수 있도록 이벤트를 하고 있었는데, 이 기간 동안 무려 희귀 변신 3, 희귀 인형 1개를 아덴으로 뽑아버렸다. 놀라운 것은 짧은 이벤트 하는 동안 아덴 뽑기 만으로 희귀를 뽑은 것도 일반적이지 않은데 4대장으로 불리는 녀석이 드디어 나에게 왔다. 그런데 진짜 더 놀라운 것은 4대장 중에서도 가장 의미있고 왠만해서는 받기 어려울 것으로 생각했던, 그리고 나에게 가장 필요했던! 희귀 진 데스나이트를 택진이 형님께서 하사하셨다. 택찌니형 진짜 고맙습니다. 얘는 리니지m을 접는 날까지 죽어도 못 가져갈 거라고 생각했거든요.

 

리니지m-진-데스나이트-희귀카드
진 데스나이트 희귀가 뙇! 얘를 가져 간것은 정말 초 대박이라고 밖에.

 

엔씨소프트에게 이벤트란.

그 동안 NC들은 이벤트를 하는 기간이면 무언가 확률을 조작한다는 것으로 악명이 높은 기업이었다(그래서 내가 엔씨스럽다고 하는 것이다). 유저들에게 좋은 것을 줄 것처럼 대대적으로 광고하면서 성대하게 이벤트를 열지만, 정작 이벤트를 진행해보면 용두사미가 되거나 오히려 유저들에게 욕을 거하게 잡수면서 끝나는 경우가 대부분이었다. 나의 뇌피셜로는 그 이유가 확률을 교묘하게 건드리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진짜로 그렇다는 것이 아니다. 사실이라고 한 적도 없다. 다 나의 뇌내 망상이라고 생각하면 된다). 이벤트라고 해서 유저들에게 좋은 것을 다 퍼주고 막 퍼주면 게임을 운영해서 매출을 올려야 하는 회사 입장에는 좋을 것이 없기 때문에 확률을 건드리는 것은 이해한다. 다른 게임들도 그렇게 운영할 테니까. 하지만 무엇이든지 적당히 해야지. 쓰레기 이벤트를 할 거면 광고도 하지 말던가, 할 거면 적당히 하고(이번 이벤트가 쓰레기라는 뜻이 절대 아니다). 이번 문단을 시작하며 질문했던 엔씨소프트에게 이벤트란 어떤 의미를 가지고 있는 것일까 곰곰이 생각해보니, 얘들은 유저를 쥐어짜서 자신들의 매출을 극대화시키는 것을 이벤트라고 생각하는 것 같다. 하지만 이번에는 극악의 확률을 뚫고 무과금 플레이어로서는 영영 얻을 수 없을 것이라고 생각하던 것을 가져가게 되었다. 회장님, 이번에도 제가 승리했습니다. 후후.

 

진 데스와 컬렉션.

얼마 전 포스팅한 글에서 진 데스나이트를 얻었을 경우에 가져가는 컬렉션이라던지, 진 데스가 좋은 이유 등을 리뷰한 적이 있었는데 그 일이 나에게 생길 줄이야. 이 녀석 한 개로 얻은 컬렉션을 살펴보면 근거리 데미지 3, 근거리 명중 2, 1, 1 이라는 어마어마한 능력치를 얻었다. 정말 놀랍지 않은가, 이 많은 컬렉션을(그것도 근거리에게 알짜인 컬렉션으로만) 이 녀석 1개로 다 준다니. 근거리 캐릭터는 반드시 가지고 있어야 하는 희귀 1티어 변신이다. 그러니 과금하는 형들이 눈에 불을 켜고 수백, 수천 씩(이것도 현실 재화다) 쓰면서도 뽑으려고 노력을 하지. NCBM(과금모델)은 정말 놀랍다. 인정하긴 싫지만 잘 만들었다. 돈을 욕하면서도 쓸 수밖에 없게 만들어놓았기 때문이다.

 

 

 

진정한 승자는 과금 없이 이 모든 것을 누린 나다. 희귀 진 데스도 나왔겠다 영웅 진 데레도 가질 수 있겠지? 언젠가는. 꿈은 이루어진다. 중요한 것은 머다? 꺾이지 않는 마음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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