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09.28. 아스테어를 제작했다(feat.변코 110만개).
천검, 아스테어를 제작하다. 110만개 쓴것도 쓴건데, 이걸 어떻게 모았는지, 대단하다. 얘는 변코가 110만개나 들었는데 변신에 붙어 있는 옵션을 살펴보면 근거리 대미지 +1, 근거리 명중 +2에 공속은 +98%이다. 직접 사용하기에는 지금 쓰는 군터보다 많이 부족한 아이라서 100% 컬렉션용으로 제작했다.
아스테어?(에바왕국 물고기 아스테,어?)
아스테어는 반왕 켄라우헬의 본명이다. 리니지 원작을 보면 아덴의 왕 듀크 데필 사망 후, 그의 친척 신분으로 아덴 왕국을 방문했지만, 사실 그의 태생은 농노인 어머니 밑에서 태어난 아스테어라는 이름의 노예라는 설정이다. 켄라우헬은 이런 사실을 속이고 가드리아 왕비와 혼인해서 왕위를 찬탈한다. 누군가를 속이고 그로 인해 이득을 취하는 것이 무척 NC같지 않은가?
아스테어 제작을 통해 가져가는 컬렉션.
아스테어가 들어가는 컬렉은 총 5개인데, 나는 이번에 켄라우헬과 아스테어(이 둘은 동일 인물인것이다!)가 있으면 근거리 대미지 +1이 올라가는 컬렉션을 가져갔다. 켄라우헬을 어느새인가 뽑아 놨었기 때문에 근댐을 위해 과감하게 변코 110만개를 투자했다. 두 동일 인물을 뽑으면 근댐 +1주는 엔씨의 센스에 박수를 보낸다(이런 소소한 공부도 나름 재미가 있다). 혹시 아스테어가 누군지 몰랐던 형들 재미있었죠(나만 재미있나)?
다음은 누구냐.
우리가 익히 알다시피 리니지m이 서비스를 지속하는 이상 새로운 변신은 계속 나올 수밖에 없다(NC가 유저들의 고혈을 쪽 빨아가는 방법이기 때문이다). 어렸을 적 우리나라 고려, 조선 시대나 서양의 중세시대를 배경으로 한 책을 읽다 보면 픽션이건 역사적 사실이건 간에 ‘탐관오리들이 백성의 고혈을 쥐어짜 백성들의 원성이 하늘에 닿았고’ 라는 구절을 읽어본 기억이 있을 것이다. 나도 자주 봤던 글귀인데, 어쩜 이렇게 정확하게 엔씨의 운영과 일치하는지 놀라울 따름이다. 그때는 어렴풋이 이해했지만, 우왓! 현실 세계에서 이렇게 피부로 생생하게 느끼게 될 줄이야(엔씨야 긴장해라. 역사는 반복되고, 저런 책들은 모두 권선징악으로 끝나더라). 분명히 또 다른 제작 변신이 컬렉션을 채우기 위해 나올 것이다. 그리고 그것은 변신 코인을 빨아가던(변신 코인은 결국엔 시간이다), 현실 재화(현금, 다이아)를 빨아가던 분명히 무언가는 빨아갈 것이다.
우리는 항상 마음의 준비를 해야하고, 그런 것이 나와도 그것이 나에게 과한 것이라면 사지 않습니다, 뽑지 않습니다. NO, NC를 시전해야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