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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기장

2022.09.17. 첫 영웅템 득템(feat.성지의 반지)

by 뇌신천검 2023. 7. 31.

2022.09.17. 첫 영웅템 득템(feat.성지의 반지)

 

우오오오. 비각인 영웅 템을 사냥으로 먹다니. 이럴 수가. 또 하나의 대박이 터졌다. 아이템 창을 열어 본 순간 이게 머지? 하고 한참을 쳐다보았다. 그런 후에 멍하니 있다가 깜짝 놀라서 스크린샷도 제대로 못 찍었다. 조금 차분하게 다시 찍을 껄 하는 아쉬움이 살짝 든다. 하지만 다르게 생각하면 득템한 것을 막 확인했을 때의 순간을 고스란히 간직하고 있는 생동감이 느껴지는 사진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영웅 아이템을 처음 먹었으니 얼마나 놀랐겠는가.

 

리니지m-영웅반지-성지의-반지
성지의 반지를 먹었다. 무려 자연산 영웅 아이템이다.

성지의 반지.

뇌신으로 바꾸고 나서 고룡의 성지에서 사냥을 해봤는데 사냥 난이도가 생각보다 어렵지는 않지만, 원거리 형들이 많아지면 사냥 난이도가 확실하게 올라간다. 게다가 가끔씩 엉뚱한 곳으로 텔이 타져서 고룡의 성지 통제구역으로 들어가는 바람에 종종 맞고 죽기도 한다. 하지만 경험치가 괜찮아서 가끔 사냥하러 갔는데, 역시 초심자의 행운이라고 할만 하다. 카지노처럼 도박을 하는 곳이나, 리니지m처럼 온라인에서 도박(?)을 하는 곳이나, 처음 플레이 하는 사람들이 좋은 운을 가지고,대박 또는 중박을 터뜨리는 것을 종종 보게되는데(나는 이것을 꼬셔서 매몰시키는 전 단계라고 생각한다) 이것을 초심자의 행운이라고 한다. 뇌신 사냥이 기사보다 확실하게 빠른데, 거기에다가 영웅 아이템을 먹는 행운까지. 성지의 반지가 가지고 있는 스텟을 살펴보자. AC 1, +1, 인트 +1, 거기에 엠피회복 +1이 있다. 사실 근거리 격수이면서 스킬을 많이 사용하는 뇌신이나 신검 클래스가 엠피 회복을 위해서 착용하기 딱 좋은 반지인데, 내가 쓰기에는 너무 비싼 아이템이다. 내가 쓰는 것 보다 판매 하는 것이 정답이다. 나는 잘해야 슬레이브의 반지를 만들어서 착용하는 것이 어울린다. 나중에 조금 더 벌게 되고, 영웅템을 사용할 때가 되면 그때 사용하자. 지금은 다이아를 열심히 모아나가는 것이 더 합리적인 선택이다.

 

전설 변신과 전설 인형.

무과금이지만 잘나가는 천검이다. 사냥하는 걸 계속 보고 있어도 멋지고 믿어지지가 않는다. 쌍 전설이라니. 게다가 천검은 무려 전설 스킬 보유자가 아니던가. 기사일 때도 몽섬에서 사냥 하고 있는 걸 멍하니 쳐다보고 있는 것이 좋았는데, 뇌신으로 영웅 스킬과 전설 스킬을 써가면서 사냥하는 것은 말이 필요없다. 변신 로데마이는 볼 때마다 묘한 동질감이 느껴지는데, 천검도 그렇고 로데마이도 그렇고 키가 크고 잘 생겼다는 공통점 때문일까?

 

드롭 영웅템(feat.자연산).

그동안 영웅 아이템은 라스타바드 던전에서 2개 만든 것과 일기장을 통해서 각인으로 2개를 먹은 것이 전부다(이것도 운이 좋았다). 하지만 일기장 아이템은 그마저도 강화하면서 날아갔는데, 너무 오래전에 날아가서 복구도 어렵다. 이런 상황에서 비각인 영웅템을 먹게 되어 기분이 조타. 가계에 큰 도움이 될 것 같다. 영웅 아이템을 얻는 모든 경우의 수 중에서 이제 혈맹 레이드를 통해 얻는 것만 남은 건가. 안타야 영웅템 좀 줘봐라.

 

 

 

2022년이 아직 끝나지는 않았지만, 잠깐 뒤돌아봤을 뿐인데 이번 해에도 좋은 일들이 많이 생기는 것 같다. 지난 2021년을 돌아보는 글에서도 한해를 돌아봤을 때 좋을 일이 많았는데 2022년에도 리니지에서도 그렇고 현생에서도 그렇고 좋은 일들이 업그레이드 되어서 많이 생겼다. 하지만 여기서 만족할 수는 없다. 좋은 일들이 더 많이 있을 것으로 기대하며, 또 꾸준하게 묵묵히 현생과 겜생을 살아 나가면 된다. 2022년에 가져간 것들은 해를 마무리하면서 다시 한번 돌아보기로 하고, 성지의 반지도 먹었고 앞으로 이 글이 무과금의 성지가 되기를 바래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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