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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기장

2022.11.02. Knight, 천검!

by 뇌신천검 2023. 8. 6.

드디어 기사 작위를 얻다.

 

기사, 나이트, 이 얼마나 가슴이 뛰는 단어인가. 리니지는 중세 시대가 배경인 게임인 만큼 기사라는 단어는 매우 중요한 의미를 가지고 있다. 중세 시대의 기사는 선망의 대상이었고, 평민으로 도달할 수 있는 최고의 신분이지만 기사도 아무나 될 수 있는 것은 아니었다. NC에서 작위를 통해 말하고 싶은 것이 이것이었을까? 리니지m 내에서도 계급은 나뉘어져 있고 작위는 아무나 달 수 없어. 작위를 얻으려면 돈을 더 쓰라고 유저들이여.

 

리니지m-작위-심사
작위 심사를 통해 기사가 되었다. 기쁜 날이다.

 

용사 다음 기사.

2021년에 작위 시스템이 도입되었다는 것을 지난 중간 없뎃 작위 편에서 알아보았다. 용사 작위를 달고 다닌지 3개월차, 용사 작위도 감사하게 잘 썼지만 호칭이 흰 글씨이다 보니 조금 빈약해 보이는 감이 없지 않았다. PC리니지 시절에는 하얀색 호칭을 가장 선호해서 주로 흰색으로 다녔는데, 리니지m에서는 용사가 아무래도 가장 급이 낮다 보니 흰색 호칭이 약해보이는 느낌이 든 것 같다. 그래서 상급 축복의 가루가 모이면 빨리 기사에 도전하리라 마음먹고 있었는데, 이번에 용사 3에 이어서 기사1까지 가져가다니. 그것도 3트만에 말이다. 역시 엔씨가 리모컨질을 하지 못하도록 타이밍을 잘 잡아서 해야 한다. 이번에도 운이 좋았다.

 

기사가 되면.

형들 이런 얘기 들어본적 있을 것이다. 군인이 영관급에서 별을 달게 되면 추가로 얻는 20여가지 혜택이라고 해서 돈도 더 받고, 공관도 생기고, 운전병도 붙고 등등.. 구지 비교하자면 작위의 등급이 바뀌면 추가 혜택이 생기는 것이 이런 느낌인 걸까(많이 과장하긴 했다). 기사가 되면서 근거리 대미지 +2, 원거리 대미지 +2의 능력치를 획득했다. 이정도면 만만이형 기준 400만원짜리 스펙업 아닌가? 기사1 호칭도 좋지만, 사실 근거리 대미지 +2를 가져가는 것이 천검에게는 가장 도움이 된다. 물론 원거리 대미지 +2 역시 요정 4남매에게도 도움이 된다! 알짜배기 스펙업인 것이다. 게다가 기사로서의 단계가 1단계씩 올라갈때 마다, 근거리 명중과 원거리 명중이 1씩 올라간다. 마법 명중도 올라가기는 하지만 법사 캐릭이 없기 때문에 마명은 의미가 없다. 

 

기사 그 이후.

작위와 같은 호칭은 자신의 클라스(클래스 아님)를 드러내는 용도로 사용되기 때문에 무척 중요하다. 하지만 무과금이 상급 축복의 가루를 쉽게 모을 수 있는 것은 아니기 때문에 이벤트 때 뿌려주는 가루에 더해서 하루하루 제작을 통해 10개씩 얻는 가루를 열심히 모으는 수 밖에 없다. 기사 다음 작위는 준남작인데, 준남작도 언젠가 가루가 많이 모이면 도전할 수도 있겠지만 준남작은 무과금에게는 큰 의미가 없다. 무과금은 딱 기사까지만 뚫으면 된다고 생각한다. 기사 4까지 천천히 가보려고 하는데, 문제는 그 이후다. 기사 4가 되면 작위 도전을 하지 않을 것인가? 기사 4까지 뚫으면 그 이후에는 축복의 가루를 문양에 사용하는 것이 현명할 것 같은데. 기사4되는 동안 천천히 생각해볼 요량이다.

 

 

 

용사 2에서 용사 3을 넘어가는데 30번을 넘게 실패했다며 분통을 터뜨리는 한 형님의 채팅을 본 기억이 있다. 거의 도시 괴담 급의 경험담이 아닌가. NC는 각성하고 작위에도 천장제를 도입하라! 형들 나는 일단 기사 가져갑니다. 형들도 빠르게 기사가 되기를 기원합니다. 힘을 내세요 아덴의 용사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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