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캐릭 이벤트 상자 56개 개봉기.
얼마 전까지 요정 4남매 80까지 성장시키기 시즌1을 마무리하고 이번 이벤트 기간 동안 캐릭을 3개 더 키우고 있다. 정성 들여서 키우는 건 아니지만 시즌 1을 마무리한 후, 힘들어서 조금 쉬려고 했으나 캐릭은 많으면 많을수록 좋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얼마 전 비슷한 시기에 캐릭 3개를 만들어 버렸다(어쩔수 없는 린저씨다).
근거리 캐릭 생성.
그동안 근거리 본캐 천검이와 함께 동고동락했던 요정 4남매를 80까지 키우고 보니, 근거리 캐릭터가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다. 특히 전설 변신을 근거리로 가지고 보니 변신을 공유할 수 있는 근거리 캐릭터 부캐들이 있는 것이 효율적이라는 생각을 안 할 수가 없다. 그래서 광전사, 신성 검사, 투사를 클래스 별로 1캐릭씩 생성했다. 광전사 청X, 신성 검사 X의, 투사 X검을 생성했다. 앞으로 얘들은 시련의 던전만 적절하게 돌리면서 추후에 또 사전예약 쿠폰이 나온다면 성장 버프를 받아 80까지 키우기로 마음 먹었다.
이벤트와 다 캐릭.
캐릭이 많을수록 이벤트에 참여하는 캐릭도 많아지고 보상도 더 많이 받을 수 있다. 물론 시간이 그만큼 더 들어가기는 하지만 이제까지 이렇게 게임을 해왔기에 특별히 더 어려운 점은 없다. 하루에 1시간 정도씩만 캐릭에 투자하면 되기 때문이다(얘들한테 이 정도는 해줄 수 있다). 이번 이벤트도 캐릭마다 일정 시간을 투자하면 보상으로 상자를 하루에 1개씩 받을 수 있었다. NC의 이벤트가 항상 그렇듯이 엄청 좋은 것을 주지는 않지만 적어도 차곡차곡 모아갈 수 있는 여지는 준다. 이번에도 그렇게 캐릭마다 7개의 상자를 모아서 56개의 상자를 만들었다.
캐릭터 창.
캐릭터 창에 다양한 캐릭터가 있는 걸 보니 이것도 나름대로 즐겁다. 신성 검사는 예쁘고, 투사는 몸매가 나랑 비슷하고, 그런데 광전사는 볼 때마다 킹 받는다. 웃통을 까고 소리를 지르는 형상이라니. 여자 광전사, 투사 안 들어 주나? 여캐를 좋아하는 것은 아니지만, 캐릭터 창에 신성 검사와 여자 요정이 있으니 나름 좋은 점이 있다. 다음에는 여 법사를 하나 만들어야 하나?
애들을 만들고 보니 언제 또 키우나, 80까지 꾸역꾸역 다시 성장시키려면 힘들다겠다는 생각도 들지만 그래도 천천히 사랑으로 키우면 된다고 마음을 다 잡는다. 캐릭을 삭제하면서 다시 빠르게 키우는 형들도 있는데 그건 형들 게임 스타일이니 인정하고. 나는 삭제는 하지 않고 그냥 데리고 다니면서 평소에는 아덴을 캐고 시련 던전을 돌리면서 렙업을 하고, 이벤트가 있을 때는 참여 가능한 모든 캐릭을 참여시키면서 80만들 때를 기다린다.
그나저나 56개 상자에서 퓨어엘릭서 1개 득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