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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기장

2023.01.24.써야한다. 오림의 주문서. 1편.

by 뇌신천검 2023. 11. 18.

2023.01.24.하루 남았다고 빨간 경고가 떴다. 오림의 주문서가 하루 후에 삭제된다.

 

 

처음에 시련던전을 가장한 미니게임 형식으로 업데이트 되었을 때 엄청 욕했던 기억이. 하지만 NC는 유저가 좋아하는 것이 무엇인지 정확하게 알고 있었다. 몇 번 플레이한 후 게임을 이했더니 세상 재미있는 미니게임이었다. 게다가 꽤 좋은 보상까지 제공했으니. 나야 다이아를 쓰면서까지 진행하지는 않았지만, 다이아를 쓰면서 게임한 형들도 꽤 있었을 것이라 생각한다. 치열했던 미니게임의 부산물로 얻었던 주문서 상자 25개를 써야 하는데 주문서로 꼭 성공을 하지 못해도 상관없다. 오림 자체가 재미있었고 이후에 성공 여부는 보너스라고 생각하면 되기 때문이다. 하지만 사용할 수 있는 것을 사용하지 못해서 삭제되는 건 너무 엔씨가 좋아할 것 같다. 엔씨 좋은 일을 할 수는 없지! 그래서 쓸 수 있는 것은 쓰는 것이 좋다.

 

오림의 장신구 주문서.

리니지를 망하게 했던.. 우리 혈원들 거의 대부분이 PC리니지에서 오림의 장신구 주문서가 업데이트 되었을 때 리니지를 접었다고 한다. 우리 혈원들만 그랬을까? 처음에 오림주문서 업데이트 된다고 공식적으로 리니지m 인벤이 난리가 났었다. 다들 접는다고. 하지만 진짜 접은 형들은 별로 없는 것 같은데, 다들 이 확률형 게임이 익숙해져서 그런 것일까. 항상 바라는 바이지만 다들 적당히 자신의 능력 내에서 무리하지 말고 즐기면 좋겠다.

 

리니지m-오림의주문서상자
주문서 상자를 클릭했어야 했는데, 어이없게 수정 상자를 클릭했네. 상자25개 내일이면 삭제.

 

장신구 주문서 상자 25.

증표를 탈탈 털어서 장신구 주문서 상장 25개를 마련했다. 여기서 축복받은 주문서가 몇 장이 나오는지가 첫 번째 관문이다. 좀 많이 가져가자, 4장 밖에 안 나온다고? 이거 실환가? 아니 최소한 5장은 줘야하는 것 아닌가? 유튜버 형들 보니까 축복이 성공하는 확률도 완전 썩었던데. 역시 엔씨다. 엔씨가 호락호락하게 유저에게 유리하게 확률을 만들어 줄리가 없다. 어쨌든 엔씨 1승이다. 25개 중에 5개는 나올 줄 알았던 축복 주문서가 4 밖에 나오지 않아서 회장님께 패배했다.

 

리니지m-오림의축복주문서
축복 4장 나온거 실화냐. 확률을 보니 역시 엔씨다.

 

어느 장신구에?

모든 오림 스케쥴을 종료하고 오림의 증표로 주문서를 받을지 아니면 아이템을 받을지 고민했을 때도 꽤 오래 고민했는데, 이번에는 어느 아이템에 바르는 것이 가장 효율적인지를 가지고 만만치 않게 오래 고민했다. 하지만 결국 결정을 했는데, 아누비스 반지에 바르자! 아누비스 반지는 영웅 악세사리로 매우 고가의 아이템이라서 내 것은 아니고 동생 캐릭터를 돌려주고 있었던 나는 동생이 가지고 있었던 아누비스 반지 한 짝을 개인 거래로 내 캐릭터로 옮겼다. 고가의 수요가 많은 아이템에 발라서 성공하는 것이 확률이 일정하고 수량이 한정적인 주문서를 가지고 효율을 얻기에는 최고의 옵션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물론 이것은 성공했을 때 얘기다. 상대는 엔씨이기에 전혀 기대는 하지 않았다. 전혀!

 

 

 

마음 먹은 후 아이템을 옮겼고, 그리고 한 장 한 장 최선을 다해 발랐다.

.... 이럴수가.. (2편에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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