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02.07.어느새 몹리덕 +1.
퓨어 엘릭서를 열심히 모아서 또 100개가 되었다. 퓨엘 100개로 스탯 중 몹리덕 1을 올리고 나니, 몹리덕 만땅(Max)까지 퓨엘이 단 200개 남았다. 어느새 몹리덕도 5개나 올렸다. 차근차근 모아가면 언젠가는 만땅이 찬다. 물론 천장이 있거나 끝이 있는 컨텐츠의 경우이다. 언제나 그렇듯 NC는 호락호락한 곳이 아니다.
능력치.
퓨엘로 올릴 수 있는 중요 능력치들이 있는데 나의 경우 근거리 대미지를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여 최우선으로 Max를 만들었다. 그 이후에는 사냥 유지력을 위해 대미지 리덕션을 퓨엘을 무려 700개를 사용해서 맥스를 찍었다. 그리고 이제는 그 다음으로 몹 리덕션을 올리고 있는 중이다. 엘릭서를 사용해서 능력치를 올릴 때마다 아쉬운 점은 퓨엘을 사용해서 올리는 능력치는 그 캐릭에게만 적용된다는 점이다. 나의 경우 다 캐릭을 돌리기 때문에 여러 캐릭들이 모두 영향을 받는 작위나 컬렉션이 효율이 좋다. 그렇다고 주는 엘릭서를 쓰지 않을 수도 없는 노릇이다. 능력치 엘릭서(하프 엘릭서)는 그래도 확정으로 만들 수 있으니 다행이라고 해야 하나. 10개의 퓨엘로 하프 엘릭서 1개가 제작가능하다(물론 엔씨는 이것도 확률로 더 얻거나 잃을 수도 있게 만들어 놓았다, 대단한 기업이다).
작년 크리스마스.
이번 직전에 퓨엘로 능력치를 올렸을 때를 살펴보니 작년 크리스마스에 몹리덕 +1을 올렸었다. 이번에 거의 6주 만에 다시 몹리덕 +1을 올렸는데, 퓨엘이 이렇게 쉽게 얻을 수 있는 아이템이었던가? 엔씨에서 이벤트의 흥행을 위해 행사가 있을 때마다 엘릭서를 뿌리는 통에 이전보다는 수월하고 어렵지 않게 능력치를 올리고 있다(고맙지는 않다). 엔씨는 엘릭서가 확률로 나오는 엘릭서 상자를 팔아먹거나 이벤트 때 선심쓰듯 뿌리는데 최대 50개까지 나온다고 하지만 그런 행운이 나에게 일어날리는 없다. 구매를 안해서 그런건가? 그래도 앞으로도 돈을 써서 구입할 계획은 없다.
앞으로의 계획.
이후의 계획을 생각해보면 일단은 몹 리덕션을 맥스를 찍고 나서 물리 방어력을 올리고 그 후에는 근거리 명중을 올릴 계획이다. 그리고 나서는 아마 Max HP를 찍지 않을까 싶다. 피통도 유지력에는 매우 중요하니까. 최대한 사냥에 도움이 되는 능력치 들로만 가져간다. 그런데 만약 천검이의 모든 능력치를 찍었는데도 퓨엘이 계속 생긴다면? 다른 캐릭의 능력치를 올리기 시작해야 할까? 정답은 아니다. 엔씨는 아마도 능력치의 Max를 확장 시키거나 다른 능력치를 만들어낼 가능성이 매우 높다(얘들은 이미 두 방법을 모두 사용했다). 지금이야 잘 얻는다고 해서 이전보다는 수월하다는 뜻이지 여전히 엘릭서는 얻기 어려운 아이템이다. 특히 무과금에게는 더더욱. 그래서 얘는 차곡차곡 모아서 본캐에만 몰빵해야 한다. 잘 준다고 언제까지 잘 주지는 않을 것이기에 미리 대비해야 한다.
따라서 퓨엘은 절대 욕심부리지 않고, 렙업을 하거나 이벤트 때 받는 것만 사용해서 도전한다. 마일리지를 사용해서 퓨엘을 받는 것도 절대 금물이다. 그렇게만 해도 몹리덕도 올해 안에 만땅 찍을 수 있겠다. 그러면 라스타바드에서 좀 덜 아프려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