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1월 새로운 한 해를 시작하며 전설에 도전하다. 2편. 결과는 마지막에.
천검의 전설 도전기는 지난 글에 이어 2편에서 계속됩니다. 형님들 지난 편을 먼저 보시면 글의 흐름이 더 쉽게 이해되시니 이전 글도 많이 봐주세요. TJ쿠폰을 사용하기 위해서 전설 변신과 전설 인형에 도전한 결과는
스페셜 쿠폰.
장비를 복구해줬던 쿠폰에서 비싼 악세사리를 복구해주는 상점 악세 복구 쿠폰으로 발전한 후 이제는 변신과 인형 합성에 도전했다가 실패하면 복구해주는 합성 복구 쿠폰이 나왔다(사실 변신 복구 나왔을 때 너무 좋았었다, 진짜 전설을 가질 수도 있겠다는 꿈에 한 발짝 더 다가섰기 때문이다). 그런데 엔씨는 더 원대한 계획이 있었다. 이건 쿠폰을 주는데 자기가 가지고 싶은 것으로 찍어서 선택할 수 있도록 (스.페.셜!) 쿠폰을 만들어줬다!!! 이건 정말 대박이다. 무과금으로 전설 변신을 갖는 것은 너무 욕심이라고 생각해 왔지만 쿠폰이 있는 한 이루지 못할 꿈을 아니게 되었다. 그래서 나는 꼭꼭 숨겨왔던 진짜로 진짜로 가지고 싶었던 전설을 노려보겠다고 마음 먹었다.
진데레를 넘어 더 원대한 꿈을 꾸다.
내가 진짜로 원하는 변신은 바로 전설 디바인 크루세이더! 멋지지 않은가. 큰 방패와 큰 검을 들고 전장의 최전선에서 망토를 휘날리는 모습! 내가 꿈꾸는 기사의 모습이고 남자의 로망이다. 하지만 도전할 기회를 준다고 했지 원하는 걸 반드시 준다고는 안했다. 상대는 엔씨다. 헛된 기대는 금물이다. 한번 준 쿠폰은 계속 주는 엔씨의 특성상 스페셜 쿠폰이 없어지지는 않을 테니 리니지m이 섭종될 때까지 디바인 크루세이더를 목표로 달려보자. 인형은 큰 기대가 없다. 전설 인형이 나오면 좋겠지만, 전설 인형은 시도하기도 많이 어려울뿐더러 앞으로도 몇 번 도전할 기회가 없을 것이다(인형이 더 어려운 이유는 이전 글을 참고해주세요). 그래서 인형은 크게 기대 안 하지만, 가지고 싶은 인형은 분명히 있다.
TJ쿠폰 사용을 위한 도전.
대부분의 쿠폰이 기간제로 나오게 되면서 요즘은 쿠폰을 준다는 공지가 뜨고 나서 도전을 하는 형들이 많은 것 같다. 나도 물론 이렇게 도전한다. 엔씨가 “공지 전에 시도한 것만 쿠폰 복구해줍니다” 라고 ‘아직은’ 하지 않는다. 그래서 공지 후에 편안한 마음으로 도전하면 되는데, 그런데. 이것도 두 가지 안 좋은 점이 있다. 첫 번째, 성격이 급한 형들은 일단 카드든 장비든 생기기만 하면 돌려버린다. 쿠폰을 받자마자 사용하고 실패하면 바로 또 도전하는 돈 많고 도전정신 강한 형들이 많이 계시더라. 엔씨 입장에서는 이런 형들이 많을수록 좋겠지, 많이 시도할수록 돈은 많이 벌어가는 거니까. 두 번째로 공지를 띄우고 나면 확률이 미묘하게 바뀌는 것(물론 나의 뇌피셜이다) 같다. 엔씨에서 쿠폰들 많이 쓰시라고 일부러 성공을 못하도록 막아놓은 것처럼 진짜 성공하는 꼴을 보기가 어렵다. 성공은 항상 어렵기는 하지만 집계 기간에는 유독 더 그렇게 느껴진다. 나만의 착각이겠지? 엔씨가 아무리 장난질을 쳐도 쿠폰은 소중하다(나도, 형들도 쿠폰으로 많이 많이 성공했으면 좋겠다).
그래서 나도.
카드를 선택해서 받을 수 있는 기회를 놓치는 것은 너무 억울한 일이다. 게다가 큰 무리 없이 도전이 가능하다면 무조건 도전해야 하는 것이다. 기간은 한정되어 있고 정해져 있기 때문에 기한을 맞추기 위해서 패키지를 산다거나, 현실 재화를 투입해서 도전하는 형들이 있다. 하지만 다행히도 나는 영웅 변신과 인형 카드들이 충분히 있었고, 변신 코인과 인형 코인도 충분하게 가지고 있었다. 그래서 돈은 전혀 들이지 않고 전설 변신과 전설 인형에 한 번씩 도전했다. 과연 결과는!!!
아. 이번 대결은 택진이 형의 2:0 승리로 돌아갔지만, 티제이 쿠폰을 받은 후에 어떤 결과가 있을지 다시 한번 대결을 펼쳐 보도록 하겠다. 엔씨를 잘 알기에 큰 기대를 하는 것은 아니지만 이벤트를 하는데 아무런 기대가 없는 것도 너무 슬픈 일이니까 무슨 일이 일어날지 조금만 기대해보기로 할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