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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기장

2022.11.27.드디어 쌍 축4용반.

by 뇌신천검 2023. 8. 17.

우왓 본주님~ 드디어 가져! 갑니다!

 

스냅퍼 처음 나왔을 때부터 가지고 싶었던 공속 5% 달린 축4용반이었는데. 1짝은 가지고 있었는데 나머지 1짝은 가져가는데 3년이 넘게 걸렸다. 게다가 시련던전 때문에 이동 속도를 중요시하는 나에게 정말 중요한 이속 5% 옵션을 포기하지 못했기 때문에 함께 띄운 축4 팔찌도 너무 좋다.

 

리니지m-축4용반
축4용사의 반지를 쌍으로 보유한 천검. 축4용사의 팔찌는 덤이다.

 

용사의 반지.

스냅퍼 반지가 처음 나왔을 때부터 가지고 싶었던 공속 5% 달린 5용사의 반지인데, 정말 몇 년 동안 받기가 너무 어려웠다. 5용반은 과금형들의 전유물이었는데, 다른 악세에 비해서 반지가 강화가 가장 어렵다는 것이 학계의 정설이다. 축 악세를 만들 수 있기 전에는 5용반 확률은 그야말로 극악이었고 그 이후에는 용반 2개를 합쳐서 축용반을 만들 수 있게 되어 조금 수월해졌다. 스냅퍼의 반지는 양쪽에 한 개씩 착용하기 때문에 2개의 반지 모두를 축4 또는 5용반으로 착용할 경우 한 개에 공속이 5%가 공속이 10%가 올라가게 된다. 자신의 본 캐릭 스펙이 좋지 못할 경우, 대부분 유지력 향상을 위해서 용사의 반지보다는 보통 방어의 반지를 착용할 것을 추천한다. 방어의 반지는 마방과 리덕이 올라가기 때문이다. 하지만 나는 근거리 대미지와 공격 속도가 올라가는 황금색 용사의 반지가 가지고 싶었다(내가 금을 좋아하는 것은 안 비밀이다). 이전에 축4 용반은 시련의 탑을 꾸준히 돌면서 1개를 만들었는데 나머지 한쪽이 축3에서 머물러 있고 4가 될 생각을 안 하는 거다. 시탑에서 받은 반지, 본캐-부캐 모두 수렵이벤트를 돌리면서 싹싹 긁어 모은 반지 등등 해서 3년 동안 4~5 번 정도 시도했었다. 물론 모두 실패했다. 그래서 그런지 항상, 진짜로 축4용반을 너무너무 가지고 싶었다.

 

TJ쿠폰은 기간제.

NC에서 주는 악세 복구권도 기간제로 바뀌고..잘 주지도 않기 시작하면서 반지에 대한 욕심은 더 커져 갔던 것 같다. 캐쉬 악세를 대량으로 판매하는 블랙프라이데이 이벤트는 작년부터 시작 한 것이라고 생각했는데. 유튜브를 찾아보니 2년 전에 페스타 패키지라고 해서 렌 형이 올려놓은 영상이 있는 것을 찾았다. 2년 전부터 이벤트를 했나 보다. 그래서 이번 이벤트를 기다리면서 4,000 다이아 정도를 모아 놨다(사실 다른 곳에 쓸 일도 없었다). 확률도 확률이지만 띄우는 방식도 중요하다는걸 렌형 영상을 보고 알았다. 특히 인벤토리(a.k.a. 가방)를 늘릴 다이아가 없는 무과금은 만들어 놓을 수 있는 공간이 많이 없기 때문에 가방을 최대한 많이 비워 놓고 최대한 많은 반지를 한번에 시도한다. 나는 2,000다이아를 써서 반지 120개 들이 1세트를 샀다. 일단 2까지 질러서 축2를 최대한 여러 개 만들고 축4까지 가는 방법을 사용해서 드디어 성공했다.

 

반지와 관련한 썰(엔씨ㅂㄹ).

많은 유저들이 5용반을 띄우기 위해서 돈을 무진장 많이 썼었다. 지금이야 나같은 무과금 유저도 가지고 있는 반지지만, 처음에 나왔을 때는 무과금은 가지기 정말 어려운 아이템이었다. 그런데 NC는 여기서도 유저들의 통수를 쳤다. 엔씨의 통수는 한 실험정신 만땅인 형님께서 반지를 착용했을 때 공속 10%가 진짜로 빨라지는지 실험해본 글을 통해 밝혀졌는데 엔씨가 거의 사기를 치고 있었다. 공격 속도가 5% 단위로 적용이 되었던 것이다. 조금 자세하게 설명을 하자면, 공속 100%, 101%, 102%, 103%, 104% 가 모두 같은 속도였고, 105%가 되어야 공격 속도가 올라간 것으로 인식했던 것이다. 그러니까 돈을 엄청 들여서 공속을 10%를 올려도 공속이 올라가는 단위에 맞춰지지 않으면 공속을 고스란히 손해보고 있었다는 건데, 문제는 이걸 일부로 이렇게 셋팅을 한 건지, 시스템상의 오류(버그)인 것인지, 아니면 알고도 방치한 것인지 알 길이 없다는 것이다. 유저들에게 욕을 겁나게 처먹고 나서야 공속을 적용시켰던 엔씨(절레절레), 이건 머 엔씨가 엔씨한거라. 욕도 아깝다.

 

4 용사의 팔찌.

반지를 띄우고 나서 기분이 좋아져서 팔찌도 2,000다이야를 투자해서 120개를 산 후 이속 5% 옵션을 기어이 가져가고야 말았다. 팔찌는 비교적 최근에 나온 아이템이라서 얻는데 조금 더 걸릴 것이라고 생각했는데, 이번에 가져가게 되어 매우 기쁘다.

 

 

사람의 욕심은 끝이 없긴 하지만 이제 나에게는 정말 마지막 졸업 악세 5휘장이 남았다. 얘는 내년 블프에 하자 내년에.

 

오늘의 세줄 요약.

 

반지를 졸업했다.

팔찌는 덤으로 얻었다.

신규 악세사리 양말이 나오면 어떡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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