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씨에겐 환상의 축제, 유저에겐 환장의 축제?
특수던전 몬스터 100마리 잡으면 ‘몬스터 소탕 보상상자’를 1개씩 주는 이벤트를 일주일간 진행 했다. 8캐릭 모두 7상자씩 56상자를 모아서 오픈!! 과연 결과는 어떻게 되었을까?
환상의 축제 보상.
이번 이벤트에서 가장 좋은 보상은 종합 코인상자와 퓨어엘릭서이다. 종합 코인상자는 왠일로 자신에게 필요한 코인을 찍어서 받을 수 있도록 해줬고, 무려 1만 코인을 확정으로 주는, 유저 친화적인 보상이었다. 그.런.데, 상자 56개를 깠는데 종합코인상자가 0개? 이게 실화냐? 아무리 유저 친화적인 이벤트면 머하냐고, 나는 상자를 한 개도 못 얻었는데. 와 정말 마지막 캐릭의 마지막 상자를 오픈할 때까지 1개는 나오겠지 싶었는데, NC를 너무 만만하게 생각했다. 역시 얘들은 상상 그 이상이다. 다시 한번 많은 것을 배웠다. 역시 인생은 이리저리 얻어 터지면서 배우는 것이다. 기대를 하면 안된다. 퓨어엘릭서 상자는 고작 2개만 받았을 뿐이고 나머지는 시충석, 그리고 죄다 드다랑 축복가루 상자였다. 게다가 엘릭서는 1개 + 2개 나와서 총 3개 받고 말았다. 에라이. 이번 이벤트는 엔씨의 승리.
내일은 TJ 쿠폰.
오늘은 반드시 좋은 꿈을 꿔야만 한다. 요전 쿠폰까지는 TJ 쿠폰도 나의 스타일대로 조금 묵혀서 사용했는데, 렌 형이 스케쥴 진행하는 걸 보니 묵혀서 성공하는 꼴을 못 봤다(렌형 탓은 아니지). 나 역시 한 번도 성공하지 못했기 때문에 이번에는 전략을 바꿔서 쿠폰을 받자마자 써보기로 마음먹었다. 그래서 내일은 스페셜 변신 쿠폰을 받자마자 전설 변신을 도전해보려고 한다. 변신 TJ 쿠폰은 현재까지 택찌니 형에게 전패이기 때문에 내일은 좀 이겼으면 좋겠다. 고민이 하나 있는데 젠을 넣고 도전을 할지, 드슬을 넣고 도전을 할지 고민이 된다. 도전할 수 있는 것만으로도 행복한 고민이긴 한데. 기왕이면 나올만 한 것을 고르는 것이 좋지 않을까(사실 나올만한 것이라는 건 없다. 이놈의 게임은 복불복이기에 무얼 선택하던 될놈될이다). 그 전까지는 디바인 크루세이더가 1픽이었는데, 이제는 1픽이 젠으로 바뀌었고(사실 젠도 좋고 디바인도 좋고 사용하기만 하면 머가 걱정이겠는가, 안주고 없으니까 문제지), 원거리 부캐릭도 4마리 가지고 있는 나는 범용적으로 사용하기에는 드슬이 가장 좋을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어느 녀석을 픽해서 도전 할지는 하루 동안 충분히 고민해 보고 아침에 쿠폰 사용해서 돌려보는 걸로 계획을 잡았다. 그런데 오늘 이벤트 보상 나오는 꼬라지 보니까 내일 쿠폰이 전혀 기대가 되지 않는다. 그래도 모두 좋은 꿈 꾸세요~^^ 천검이도 좋은 꿈 꾸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