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2.20.
첫 영웅템 – 악마왕의 한손검 (feat. 일기장)
영웅 아이템이 생겨버렸다. 영웅 변신, 영웅 인형에 이어, 이제는 아이템까지 영웅을 가져가게 되었다. 그것도 무려 무기이다. 그런데!!! 얼마 전에만 받았어도 좋아서 난리를 쳤을 텐데, 이번에는 무기를 얻은 것이 그렇게 엄청 미친 듯이 좋지는 않다. 두 가지 이유가 있는데 첫 번째로 얘는 일기장에서 얻은 것이기에 각인이다. 팔수가 없는 것이다. 두 번째 나는 얼마 전에 평생검을 얻었다. 평생 함께하기로 약속한지 얼마나 되었다고, 한눈을 팔순 없다.
악마왕의 무기 시리즈.
악마왕의 무기는 시리즈로 있다. 가장 인기 있는 무기 시리즈 중 하나일 것이다. 가격이 영웅 무기 중에 저렴한 편에 속하며 성능이 다른 무기들에 비해 좋은 편이다. 가성비가 뛰어난 것이다. 내가 이번에 얻은 무기는 악마왕의 한손검인데, 시리즈를 살펴보면 악마왕의 양손검, 활, 지팡이, 도끼, 단검, 라이플, 사이드, 이도류, 창, 체인소드, 크로우, 핸드 캐넌이 있다. 즉 모든 리니지m 클래스에 맞는 무기를 악마왕이 준비해 놓은 것이다. 악마왕의 한손검(악한검)의 옵션을 살펴보면 무기명중 +1에 추가 대미지 +4, 손상이 되지 않으며(비손상 옵션은 리니지에서 매우 중요하다, 내 구마족검은 물론 비손상이다 헷) 디지즈 발동 10%, 그리고 그랑카인의 분노 1%의 옵션을 가지고 있다.
9마족검 VS 7악한검.
평생검을 가지고 있는 나에게 중요한 것은 9마족검이 좋은지 7악마왕이 좋은지 결정하고 사용하는 것이다. 물론 9악마왕이 되면 9마족 검보다 좋을 것은 분명한 팩트인데, 얘를 9까지 띄울 자신은 솔직히 없다. 아마 7짜리 검을 조금 써보다가 적절한 타이밍에 9까지 도전을 할 것 같은데 린저씨들은 7검을 쓰지 않는다(7은 9를 가기 위한 전 단계일 뿐이다, 아니지 전전 단계이다)!
오림의 일기장.
얼마 전 포스팅을 통해 파던을 돌고 돌아 여러 캐릭들의 무과금의 희망 희귀 빠찡코라고 소개를 했었다. 그런데, 여기서 영웅이 나오다니, 운이 좋아도 이렇게 운이 좋을 수가 있나. 물론 이전에 일기장을 통해 영웅 무기를 뽑았다는 도시 전설 같은 이야기를 듣거나 유튜브에서 본적은 있다. 하지만 소수의 운 좋은 형들이 뽑았다고 나도 뽑을 수 있다는 희망을 가지는 것은 망상에 가까우며, NC가 운영하는 게임을 너무 만만하게 보는 것이 아니던가. 그래서 나는 일기장에서 무언가 좋은 것이 나오기를 기대하기보다는 내가 목표로 하는 희귀템(예를 들어 완력의 부츠, 무관의 갑옷 등등 내가 필요한 생필품들이다)들이 쓰레기 잡템들이 나올 확률만 이겨내고 제대로 나오길 바라면서 돌리는 편이다. 그런데 기대하지도 않았던 영웅이 뙇! 역시 기대가 없으면 기쁨도 큰 법이다.
택찌니형, 평생검을 준지 얼마나 되었다고 또 이런 좋은 걸 공짜로 주십니까. 일단 7까지 강화 한 후 9강까지 차근차근 노려보겠습니다. 그런데, 이런. 생각해보니 또 악마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