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03.24. 사신 치천사. 생성!
클래스는 사신이지만 닉은 천사. 악을 멸하는 정의로운 치천사로 해학적으로 표현해보았다. 두 글자 이름이었으면 좋았을 텐데, 고민을 해봐도 떠오르는 닉네임이 없었다. 그냥 예전에 사용했던 치천사로 만들었다. 치천사를 검색해보면 ‘치천사의 개념은 고대 유대교에서 이어져 내려와, 천주교, 개신교, 이슬람교에까지 영향을 미쳤다. 나중에 유대인들은 그들이 사람과 비슷한 모습을 한 것으로 인식하였고, 그러한 영향을 받아 기독교의 천사 계층 가운데 하나를 가리키는 명칭이 되었다. 기독교의 천사 계층도에서 사랍은 가장 높은 첫 번째 계급의 천사들을 이르는 말이다.’ 라고 소개해 놓았다.
추억.
오랜만에 PC리니지 시절로 돌아가보자. 나는 52레벨 데스나이트를 만든 후 치천사1,2,3 라는 도베르만을 3마리 데리고 다녔었다. 이 녀석들을 키우는게 여간 힘든게 아니었다. 부활 주문서 사야하지. 기사로 강아지들을 키우기는 너무 빡셌던 기억이 있다. 몹 한테 뚜둘겨 맞고 있으면 치투를 착용하고 힐을 해가면서 키웠다. 혼자 게임하는 게 심심해서 붙여준 것도 있고, 사냥에 도움이 되기 위해서 노가다를 좀 더 원활하게 진행하기 위해서 등등 여러 가지 이유가 있었다. 화둥에서 양손검 노가다를 할때 화염골렘들이 강아지들을 때리던 때가 생각나네. 그녀석들은 잘 지내고 있겠지? 보고 싶다 녀석들.
창고.
이번에 만든 치천사는 일단은 창고 캐릭이다. 창고 대용으로 사용한다. 추후에 사신을 키울지는 잘 모르겠지만 캐릭터를 생성할 수 있을 때 생성해 놓는 것이 무조건 이득이다. 다이아를 사용해서 캐릭터와 창고의 저장공간을 늘려놓지 않는 한 창고는 항상 모자르다. 게다가 다른 캐릭들은 사냥을 꾸준하게 해야하기 때문에 소지품을 가득 채우기가 부담된다. 당분간은 이녀석이 창고2로 활약할 예정이다.
사신 클래스.
사신은 범위 스킬이 있어서 혹시 나중에 키우게 되면 빠르게 키울 수 있으려나? 물론 사냥하는 게 뇌신보다 좋지는 않겠지만, 뇌신 클래스를 더 만들 생각은 없다. 다양한 클래스를 가지고 있는 것이 재미가 있을 것 같아서 이번에는 사신이다. 키울지 안 키울지는 나중에 생각해도 된다.
엔씨에서 캐릭터를 만들 수 있는 틈(태고의 옥쇄)을 줄 때마다 캐릭을 생성해 놓자. 그리고 기회가 될 때마다 80렙 만들기에 도전한다. 캐릭은 많으면 많을수록 좋다.